질분비물 냉 도대체 무엇일까요?
생리와 함께 시작되는 냉. 계란 흰자같은 것이 나오면서 처음에는 도대체 내 몸에서 무슨 일이 생기고 있는건지 불안해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질분비물 냉 냄새와 색깔 및 냉 역할 살펴보겠습니다.
생리의 역할은 알겠지만 도대체 냉은 왜 분비되는 것인지 냉 역할 그리고 냄새와 양 등으로 알아볼 수 있는 건강상태도 체크해 보겠습니다.
질분비물 냉 역할
냉은 분비물과 점액으로 자궁내막과 자궁경부, 바르톨린선(큰질어귀샘), 땀샘 분비물과 질벽의 오래된 세포가 섞인 것입니다.
역할 1
: 여성의 성기는 항문과 요도 근처에 있는 구조특성상 대장균을 비롯한 잡균침입이 쉽습니다.
냉은 스스로 몸을 깨끗하게 하는 자정작용을 가지고 있어 대장균과 잡균을 씻어내 줍니다.
역할 2
: 수정할 때 정자가 원활하게 난자와 맺어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정자가 난자에 도달할 때까지 냉은 정자를 감싸지켜줍니다.
보통 냉은 잡균침입을 막기 위해 pH4~5정도의 약산성이지만 배란시에는 정자가 이동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기위해 pH수치를 낮추는 작용을 합니다.
질분비물 냉 냄새와 색깔
냉은 양, 질감, 색깔, 냄새에 개인차가 있으며 건강이나 생리주기로 변합니다.
사소한 변화정도로 과잉 신경을 쓰지는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냉 냄새와 색깔이 평소와 너무 다른 경우는 성병감염의 우려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질분비물 냉이상 원인과 가능성이 있는 질병을 소개하겠습니다.
* 양은 많고 색깔과 냄새, 가려움은 없다 : 자궁경부미란
성인여성의 대부분이 경험한 적이 있을만큼 큰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미란이 있는 장소는 자궁경부암이 생기기 쉬우므로 정기검사를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하얗고 방울방울 진 냉과 가려움 : 칸디다질염 가능성
피로로 인한 면역력저하가 주 원인입니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는 자연치유되지만 쉽게 재발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노랗고 물기가 있고 양은 많으며 배뇨통 : 클라미디아감염 가능성
자각증상이 적어 방치하기 쉬운 질병입니다.
불임이나 자궁외임신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질병입니다.
* 노랗거나 녹황색, 악취, 거품, 많은 양, 고름같은 상태 : 트리코모나스질염 가능성
성관계로 인한 감염일 경우가 많습니다.
산부인과에서 2주 정도 치료하면 낫지만 재발이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 노란색, 피가 섞이고 악취에 고름같은 상태 : 자구내막염, 난관염 가능성
이 질병이 진행되면 발열과 하복부통, 구역질과 구토 등 외에도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조속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 녹황색에 고름같은 상태, 양이 많고 악취 : 임병(임질, 임질감염증)
대부분 성관계로 인한 감염입니다.
방치하면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냉에 포함되어 있는 임균으로 요도도 감염을 일으켜 요도염, 방광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피가 섞여 있다 : 자궁체암, 자궁경부암, 자궁근종 등의 가능성
자궁체암은 진행되면 냉 악취가 심해지게 됩니다.
자궁경부암의 경우는 부정출혈과 냉이 증가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오늘은 여성건강을 알아볼 수 있는 질분비물 냉 냄새와 색깔 및 냉 역할 살펴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건강한 냉, 생리주기에 따라 변하는 냉 종류 등을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