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이라고 하면 강아지와 고양이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요즘은 파충류를 비롯해 여러 동물들도 사랑받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 중 햄스터 키우면서 기본지식으로 알아두어야 할 햄스터 수명 및 조심할 병 무엇이 있을까 궁금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햄스터 수명 및 조심할 병
워낙에 작고 보들보들한 아이들이기도 하고 강아지나 고양이처럼 온 몸을 다 내맡기지는 않아서 지금 이 아이의 상태가 어떤지를 빨리 알아차리기 힘든 편입니다. 하지만 살아있는 동식물은 필연적으로 병이 생기게 되므로 평소의 건강 상태를 잘 체크해야 합니다.
햄스터 수명
기본적으로는 2년에서 3년까지로 아주 짧게 살다 가기 때문에 그 만큼의 시간 후에는 보내야만 하는 각오를 하고 키우기 시작해야 합니다. 영국의 어느 햄스터가 4살하고도 6개월을 더 산 것이 기네스기록이라고 합니다.
골든햄스터 수명 2~3년, 장가리안햄스터 수명은 2년~2년반, 캠벨햄스터는 1년반에서 3년, 로보로프스키햄스터는 2~3년, 차이니스햄스터 수명은 2~3년정도로 약간씩의 차이가 있을 뿐 2~3년 정도라고 보면 될 듯 합니다.
햄스터 주의해야할 병
햄스터는 스트레스성 탈모, 결막염, 뺨주머니의 염증, 백내장, 맥립종, 부정교합, 종양, 폐렴, 장폐색 등에 잘 걸리는 편입니다.
만약 갑자기 자신의 햄스터가 식욕이 떨어지거나 기운이 없으며 털이 빠지고 몸이 가려운지 자꾸 긁기도 하며 설사를 하고 몸무게가 빠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체크해 보셔야 합니다. 여기에 눈에 염증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음부나 항무에서 피가 나지는 않는지, 재채기 및 콧물 등도 유심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아래에 좀 더 자세히 증상을 살펴보겠습니다.
햄스터 수명 늘리기
오랫동안 그리고 건강하게 함께 살기 위해서는 사육환경과 먹이 그리고 걸리기 쉬운 병에 관해 미리미리 알아두고 컨디션을 살펴봐야합니다.
햄스터 사육환경
집에 깔아주는 재료나 베딩, 숨구멍, 쳇바퀴 등의 환경과 청소를 자주 해 주도록 합니다.
햄스터 사료
영양가를 생각해서 잘 먹는 것과 주어서는 안되는 것을 잘 구분하면서 과식하지 않도록 조절하면서 주어야 합니다.
햄스터 병, 상처,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사람뿐 아니라 모든 동물, 식물에게 피해가 됩니다. 몸이 작은만큼 스트레스에 약하고 사소한 병이나 상처로 인해 죽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병의 증상에 관해서는 아래에 다시 정리하겠습니다.
햄스터 노화
한살이 넘어가면서부터 근육이 줄어들면서 동작이 느려지고 체중이 줄면서 점점 잠자는 시간이 늘어나게 됩니다. 또한 털의 상태가 나빠지면서 윤기도 없어지고 군데군데 탈모같은 증상이 보이기도 합니다.
햄스터 건강체크
짧은 수명 가진 동물이므로 평소의 건강에 관해 자세히 체크해봐야 합니다. 특히 아래의 8가지 항목에 관해 매일매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햄스터 똥
꼬리가 젖어있다면 설사를 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설사는 아주 위험한 상황임을 알려주는 사인입니다.
움직임
걸음걸이가 이상할 때는 골절이나 염좌의 우려가 있습니다. 만약 걸음걸이가 이상하면서 만져봤을 때 체온이 떨어진 것 같다면 위험한 상황이 닥칠 수 있습니다. 눈을 감고 약간 경직되어 있는 느낌이라면 이는 유사동면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빨리 따뜻하게 해 줘야 합니다.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면 꿀물이나 설탕물을 만들어 줍니다.
털
평소에 비해 털이 거칠거나 윤기가 없다면 영양이 부족하거나 불균형한 것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와 피부병의 우려도 있습니다.
눈, 코, 귀가 깨끗한지
눈꼽과 콧물 그리고 귀가 지저분하다면 이 또한 컨디션이 나쁘다는 증거입니다. 따뜻하게 해 주고 영양가가 좋은 사료를 주도록 합니다.
갑자기 체중이 줄었다면
먹는 양이 줄어든 것 같지는 않은데 갑자기 체중이 빠지거나 식욕이 없다면 병에 걸렸을 수 있습니다. 빨리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습니다. 종종 체중을 재서 체중의 10% 정도의 사료를 주도록 합니다.
응어리, 몽우리
만져봤을 때 햄스터 몸 어디에선가 응어리나 몽우리가 잡히는 것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종양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손발톱 건강
이빨과 손발톱의 모양이 이상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케이지를 물고 갉다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만 이 때는 케이지의 재질을 바꿔보는 것도 좋습니다.
출혈
갑자기 햄스터 몸 어디에선가 피가 나는 부분은 없는지 잘 살펴보도록 합니다.
햄스터 조심할 병
그나마 짧은 햄스터 수명 여기에 아프기까지 하다면 더 짧은 생을 살겠죠? 어떤 병을 조심해야 할 지 그리고 어떤 증상으로 확인해볼 수 있는지를 짧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눈병
각막염, 결막염, 안구돌출, 결막농양, 백내장 등의 질환이 있습니다. 특히 백내장은 노화로 인해, 안구돌출은 비만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세균과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는 것은 결막염이며 각막염은 햄스터 케이지에 깔아준 재료나 화장실 모래 등이 눈에 들어가서 햄스터가 비벼서 생길 수 있습니다. 결막농영은 세균감염으로 인해 생기는 것으로 눈꼽과 눈물이 납니다.
콧병
콧물을 흘리거나 코 아래가 짓물러 있다면 감기나 알레르기 비염이 의심됩니다. 햄스터는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감기에 잘 걸립니다. 환절기에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귀가 빨개지고 콧물이 나고 호흡이 곤란한 것은 알레르기 증상입니다.
입병
뺨이 부어있거나 입에서 냄새가 나고 고름이나 피가 날 수도 있으며 침을 흘리고 입을 벌리고 있는 등의 증상이 보일 수도 있습니다. 사료나 간식을 먹지 않고 오랜 시간 볼주머니에 넣어두거나 끈적한 음식물이 점막에 붙어 그 음식물이 부패하거나 하면 염증이나 고름이 날 수 있습니다. 수술로 절개해서 고름을 빼 내고 정기적으로 소독하고 항생제 치료를 해야만 합니다. 따라서 사료나 간식을 줄 때는 끈적한 것이나 과자 등을 주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볼주머니탈장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볼주머니탈장은 재발가능성이 있어 수술로 절제해야합니다. 볼주머니를 잡아당기는 근육이 다치거나 끈적한 음식물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아
볼이 붓고 침을 흘리고 피가나고 입을 벌리고 있는 경우는 치주병, 치육염, 부정교합 등의 병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갑자기 식욕이 떨어지거나 하면 치주병과 치육염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균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므로 케이지를 깨끗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유전이나 칼슘부족으로 치아가 깨지거나 부정교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방치하면 치주병등에 걸릴 수 있으므로 이빨을 갈아주어야 합니다.
피부병
탈모부터 시작해 피부가 짓무르거나 건조해지는 등의 피부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진드기 등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으며 다른 병으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져 있을 때도 걸리기 쉽습니다. 또한 스트레스와 영양부족 등도 원인 중 하나입니다. 진균성피부염등에 걸릴 수도있는데 이때는 곰팡이가 원인이므로 케이지를 잘 청소하도록 합니다.
팔다리
굳이 팔다리라고 하기엔 그렇지만 햄스터의 팔과 다리가 굽어 있거나 부어 있다면 골절 또는 타박상, 염좌 등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하얗게 변했다면 혈전증, 폐수종, 복수 등을 의심해 볼 수도 있고 손발톱이 너무 빨리 길수도 있습니다.
손발이 작은 만큼 쉽게 골절됩니다. 쳇바퀴에 끼이거나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경우에 뼈에 금이 가거나 삐거나 부러질 수 있습니다. 특히 평소에 해바라기씨나 밀웜 등만 주고 있다면 칼슘이 부족해지기 쉬워 더 골절 등의 부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노화와 영양의 불균형으로 손발톱이 너무 빨리 길 수도 있습니다.
햄스터 변
똥이 딱딱하거나 양이 적다면 장폐색, 변비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혈변의 경우는 장중적일 수 있으며 설사나 냄새가 심한 변의 경우는 간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며 간부전, 기생충성 장염, 식중독의 우려도 있습니다. 한두번 이런 증상이 보인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반복하게 되면 아밀로이드증일 수도 있고 병이 심해질 수 있으니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햄스터 소변
요로결석과 방광결석, 방광염 등 방광과 신장과 관계가 있는 질병의 우려가 있습니다. 혈뇨나 냄새가 심한 경우, 소변을 흘리고 다니거나 잘 누지 못하는지 잘 살펴봐야 합니다.
햄스터 수명 및 조심할 병에 관해 알아보고 있는데요 그 중 유사동면, 저체온증 등의 질환도 조심해야 합니다. 급격한 기온저하와 너무 어두운 방,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잠든 채 일어나지 않고 호흡과 심박 그리고 체온이 극단적으로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 외에도 자기 자신을 물거나 상처가 낫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백혈병의 우려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