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에 물이 차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요? 원인까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원래 인간의 폐에는 어느정도 소량의 물이 있는데 이 양을 넘게 되면 위험해 질 수 있다고 합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나면 폐에 물이 찼다고 느낄 수 있는지, 그리고 왜 이런 일이 생기는지 원인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폐에 물이 차는 원인은 잘못해서 기도를 통해 물이 들어가서 또는 심장과 신장, 간경화, 고혈압, 심근경색 같은 질병으로 인해서이기도 합니다. 또한 수영장이나 바다 등에서 물놀이를 한 후에도, 그리고 폐렴처럼 폐에 염증이 생긴 경우에도 나타납니다. 간단한 X-ray 검사, CT검사, 초음파로도 모두 확인이 가능합니다.
그럼 이렇게 폐에 물이 차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요? 가장 먼저 나타나는 것으로는 호흡곤란, 가슴통증, 마른기침, 가래, 식은땀에 입술이 퍼렇게 변하기도 합니다.
특히 폐에 물이 차면 초기에는 마른 잔기침만 나는 경우가 많아 감기로 오인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심해지면 가슴통증, 호흡곤란, 숨가쁨 등이 함께 나타나며 특히 누워 있을 때 더 증상이 심해집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병원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평소 심부전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라면 폐모세혈관과 주변조직의 압력차이로 인해 체액이 빠져 압력이 증가면서 폐부종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병원에서는 먼저 청진을 하고 잡음이 들리면 엑스레이 등의 검사를 통해 진단을 받게 됩니다. 여러가지 까다로운 검사를 하고 몇날며칠 걸리는 검사도 아닙니다.
폐에 물이 차면 죽는 게 아닐까 아주 심각한 병이 아닐까 덜컥 겁부터 나겠지만 초기의 증상을 잘 확인해서 간단하게 내과 검사만으로도 충분히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