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실염 증상 및 원인과 게실염에 좋은 식사
게실염, 또는 대장게실염이라 부르는 이 소화기질환에 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게실염 증상 및 원인과 여기에 더해 게실염에 좋은 식사 요법까지 쭉 한번에 소개드립니다.
▶ 대장게실이란
게실이란 장관 내벽 일부가 바깥쪽으로 봉투처럼 튀어나온 것을 말합니다.
내시경으로 보면 움푹 패인 것처럼 보입니다. 게실의 수는 제각각으로 빈도는 나이와 함께 더 증가하게 됩니다만 대장검사를 하면 10명중 한명 정도의 빈도로 발견된다고 합니다.
서양사람들에게 특히 많았지만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생활 등으로 아시아에서도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서구화된 식사뿐만아니라 식이섬유섭취량의 감소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맹장이나 상행결장 등 대장 오른쪽에서 많이 생기고 서양인은 대장의 왼쪽에 많이 생기는 경향을 보입니다.
▶ 게실염 증상 및 원인
원인
위벽 자체가 삐져나오는 진성게실과 장벽 근층의 틈에서 장점막이 삐져나오는 가성게실 두 종류가 있습니다.
대장게실염 경우는 대부분 후자인 가성게실입니다.
장관내압 상승에 동반해 대장벽 근육층 중 약한 부분, 예를들면 혈관 등이 장벽을 뚫어 근층이 약해져 있는 부분에서 점막이 삐져나와 게실이 생깁니다.
증상
게실증의 대부분은 증상이 없습니다. 하지만 때로 설사, 무른변, 변비 등의 배변이상, 복부팽만감, 복통 등의 장운동이상으로 인한 증상, 즉 과민성대장증후군과 비슷한 증상을 보입니다.
게실염이 되면 그 부위에 국한된 강한 복통이 느껴집니다. 또 설사, 발열, 혈변등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게실염은 게실내에 변이 쌓여 발생하기때문에 진행되면 장에 구멍이 뚫리는 천공, 천공성복막염, 협착으로 인한 장폐색 등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오른쪽 상행결장에 생긴 게실염의 경우 급성맹장과 비슷한 증상의 경우도 있어 구분이 어렵습니다.
▶ 게실염 치료
게실증은 방치해도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게실염이 된 경우 항생제 투여 등의 내과적 치료와 안정을 취하면 개선되기도 합니다.
대장게실 출혈도 대부분은 간헐적인 치료로 70~80%가 자연적으로 멈춥니다.
다만 천공, 복막염, 협작 등을 일으킨 경우나 출혈이 심한 경우는 외과적 수술이 필요해지기도 합니다.
▶ 게실염에 좋은 식사
염증이 생기고, 혹시나 수술을 하고 난 후에는 장을 쉬게 해주는 식사와 저식이섬유 식사요법을 추천합니다.
처음 한동안은 이온음료, 과즙, 샤벳, 젤리, 물, 차 등 건더기가 없는 것으로 속을 다스려야 합니다.
조금 증상이 나아지면 장에 부담이 적은 것, 식이섬유는 적고 지방이 많이 않은 것으로 먹습니다. 우유, 요거트, 치즈, 두부, 두유, 흰살생선, 닭고기, 계란, 푹 익힌 채소 등이 좋습니다.
증상이 완전이 나아지고 나면 이제 식이섬유를 풍부하게 섭취합니다.
▶ 게실염 예방
수용성, 지용성 관계없이 식이섬유를 풍부하게 섭취하고 운동을 합니다. 운동은 장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장 속의 압력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식이섬유는 물을 흡수해 변의 양을 줄이고 부드럽게 합니다. 따라서 아무리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한다고해도 물을 적게 먹으면 변비가 되기 쉽습니다.
또한 화장실을 참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게실염 증상 및 원인과 게실염에 좋은 식사 까지 함께 쭉 훑어보았는데요, 맛있게 잘 먹고 물 많이 마시고 적당한 운동은 모든 병을 예방해 주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