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털 뽑으면 안되는 이유와 코털손질법
코털은 절대로 뽑으면 안된다는 말을 들은 적 있나요?
하지만 멋있는 남자였는데 갑자기 눈 앞에서 코털이 삐죽 보이거나 하면 갑자기 정이 뚝 떨어지잖아요.
그런데 왜 코털을 뽑으면 안된다는 걸까요?
코털 뽑으면 안되는 이유와 코털손질법 말씀드립니다.
공기와 함께 흡입하게 될 먼지와 세균을 막아주는 필터역할을 하는 코털.
이것을 제거하면 이 기능을 잃게 되어 몸에 나쁜 영향을 주게 됩니다.
코털 뽑으면 안되는 이유 다섯가지
1. 코가 붓습니다.
우리 코 속은 온갖 잡균으로 가득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점막으로 이루어져 있어 세균이 증식하는데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코털을 뽑으면 그 세균이 열린 코안으로 들어가 버리게 됩니다.
코털 모근은 혈관과 신경과도 연결되어 있어 피부에 상처를 줍니다.
코털이 뽑히면 염증을 일으켜 세균에 저항하려 합니다.
이렇게 되면서 코가 벌겋게 부어오르고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2. 죽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강이 곪아 단순한 모낭염으로 끝나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코는 얼굴 한가운데, 뇌로 연결되는 혈관이 뻗쳐있는 곳입니다.
침입한 세균은 혈관을 따라 뇌로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수막염, 뇌염 등을 일으켜 죽음에 이를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3. 필터역할을 합니다.
코털은 목, 기관지, 폐를 보호해 줍니다.
코털이 있기에 코로 들어온 세균과 먼지, 벌레등이 기관지와 폐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줍니다.
즉 코털은 호흡기계통의 최전선에서 몸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4. 꽃가루알레르기 등을 막아줍니다.
물론 전부다 막아주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필터역할을 해줍니다.
코털을 뽑으면 이 필터기능이 저하됩니다.
따라서 몸의 과잉반응이 나타나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5. 미각이 떨어집니다.
조금 의외의 관계라고 생각될 수 있습니다.
눈을 감거나 코를 막고 뭔가를 먹어보면 알 수 있습니다.
미각은 단순하게 혀만으로 느껴지는 것은 아닙니다.
코털은 음식물의 냄새를 맡아 뇌로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코털을 뽑으면 냄새 맡는 능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코털 뽑으면 안되는 이유 살펴보셨습니다.
따라서 코털손질 한다면 왁싱이나 뽑는 방법이 아닌 자르는 방법을 선택하세요.
제대로 된 코털손질법 아래와 같습니다.
1. 코털 가위는 끝이 둥그스름한 것을 선택합니다.
끝이 뾰족하면 코 점막에 상처를 입을 수 있습니다.
2. 깊숙한 코털은 자르지 않습니다.
코털을 자르는 이유는 오로지 미용목적입니다.
따라서 코 안 깊숙한 곳의 코털까지 제거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 몸의 필터는 남겨둬야 합니다.
3. 코털손질법
티슈로 코안을 먼저 청소한다
- 검지손가락으로 자를 콧구멍 반대편을 누른다
- 천천히 가위를 똑바로 넣고 자른다.
코 윗부분의 털은 가위를 세워서 돼지코를 만들어 자르면 됩니다.
코끝을 살짝 눌러 밖으로 삐져나오는 털이 없는지 확인하고 마무리 하면 됩니다.
코털 뽑으면 안되는 이유 다섯가지와 코털손질법 알아보았습니다.
보기싫지 않을 정도로만 정리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