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일본에서는 생후 6개월 된 아기가 꿀을 넣은 이유식을 먹고 사망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이를 유아 보툴리누스증 사망이라 하는데요.
일본에서도 처음이라고 하는 꿀 먹은 아기 사망 사건, 보툴리누스균 중독 어떤 걸까요?
이와 관련해 아기가 주의해야할 음식 무엇이 있는지도 확인해보겠습니다.
** 꿀 먹은 아기 사망, 보툴리누스균 중독 **
보툴리누스균 : 흙속 산소가 적은 환경을 좋아하는 세균으로 아포(포자) 상태에서 잠재되어 있다.
이 균에서 생산하는 독소는 근육 툭히 호흡에 필요한 근육을 마비시켜 죽음에 이르기도 한다.
주로 꿀, 채소, 정제도가 낮은 흙설탕 등의 당류, 소시지 등의 가공식품 등에 존재한다.
** 유아 보툴리누스균 중독 증상 **
꿀 먹은 아기가 사망한 것으로 더 알려지게 되었지만 위에서도 보듯 꿀 외의 다른 식품에도 함유되어 있다.
따라서 그 증상을 한번 더 눈여겨 봐둘 필요가 있다.
특히 꿀은 가열하지 않은 생것으로 벌집에서 채취한 후 가열살균없이 판매된다.
그래서 보툴리누스균의 포자가 함유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어른이라면 보툴리누스균이 장에 도착하기 전에 살균된다.
하지만 영유아는 장에서 이 균을 살균하는 능력이 아직 발달되지 않아 장에 도달하게 된다.
* 보툴리누스균 중독 *
초기 증상 : 소화관 근육활동이 떨어져 3일 이상 변비가 계속된다.
중증 증상
전신의 힘이 떨어진다, 목을 못 가눈다, 모유 및 분유를 제대로 마시지 못한다, 울음소리가 작아진다, 얼굴이 무표정해진다, 눈을 제대로 못 뜬다, 땀이 안난다, 호흡이 안된다 등
구토나 열은 없다.
** 아기가 주의해야할 음식 **
* 삼키기 쉬운 음식 *
떡, 고기덩어리, 콩류, 견과류, 방울토마토, 포도, 체리, 곤약젤리, 사탕, 구미캔디
특히 견과류는 지방을 함유하고 있어 폐렴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 알레르기가 되기 쉬운 음식 *
처음 먹고 습진등이 생기지 않는지 잘 확인해야한다.
우유, 달걀, 밀가루, 메밀, 콩, 땅콩, 캐슈넛, 호두, 새우, 게, 전복, 오징어, 연어, 고등어, 사과, 오렌지, 복숭아, 키위, 바나나, 망고, 소, 돼지, 닭고기, 젤라틴, 깨 등
줘서 안된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너무 심하게 피하면 면역기능이 더 과잉반응할 수도 있다.
처음 아기에게 주었을 때 한스푼정도 주고 알레르기 반응이 나오는지 확인해 본다.
이 외에도 날 생선, 카페인, 당분이 많은 것, 기름진 음식 등은 피해야한다.
한두스푼 꿀을 먹은 정도로 보툴리누스균 중독 일으키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꿀 먹은 아기 사망 사건도 한달정도 하루에 10g 정도를 먹였다고 합니다.
아기가 주의해야할 음식 참고하셔서 처음에는 딱 한입 정도만 먹여본후 상태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