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나 마트에가면 줄줄이 진열되어 있는 올리고당.
하나하나 살펴보면 그 종류가 여러가지라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왠지 설탕보다는 몸에 좋을 듯해보이는데 진짜 그럴까요?
올리고당이란 무엇인지, 올리고당 종류 및 칼로리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칼로리는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설탕의 거의 반 정도이다.
이는 설탕과 달리 위나 장에서 잘 흡수되지 않는 당류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설탕은 자당이라 불리는 글루코오스와 프룩토오스라는 두개의 단당류가 결합된 형태이다.
이에 비해 올리고당은 3~6개의 단당류가 결합된 다당류 덩어리이다.
따라서 분자가 커 위나 장에서 잘 흡수되지 않고 바로 대장으로 운반되어 배출되는 성질이 있다.
즉 칼로리가 설탕보다 낮다는 것은 확인되었는데 단맛은 어떨까?
종류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분자가 큰 덩어리로 단맛 또한 느끼기 힘들다.
따라서 설탕과 똑같은 단맛을 내려고 많이 그만큼 쓴다면 칼로리도 마찬가지로 높아지게 된다.
올리고당 종류 및 칼로리
1. 프락토올리고당 : 그램당 2kcal
자당을 원료로 만들어진다. 아스파라거스, 우엉, 양파등에 함유되어 있다.
단맛은 설탕과 비슷하고 장 환경 개선에 효과 있다. 감미도 : 설탕의 30~60%
2, 갈락토올리고당 : 그램당 2kcal
유당류에 함유된 젓당을 원료를 만들어진다. 모유에 함유된 성분으로 면역력 상승, 알레르기 억제효과가 있다.
감미도 : 설탕의 25~35%
3. 이소말토올리고당 : 그램당 4kcal
옥수수전분을 원료로 만들어지며 간장등에도 함유되어 있는 성분이다.
장내 선옥균을 활성화시켜 면역력을 높여주고 변비와 설사개선에 효과가 있다. 감미도 : 설탕의 40~50%
4. 자일로올리고당 : 그램당 4kcal
옥수수심과 나무 섬유를 분해해 만들어지며 버섯에서 소량 함유되어 있다.
충치예방과 비피더스균을 증가시키고 미네랄 흡수를 촉진한다. 감미도 : 설탕 25~45%
5. 대두올리고당 : 그램당 4kcal
콩이나 콩가공품을 원료로 만들어진다. 다른 것에 비해 단맛은 강하고 자연스러운 깔끔한 단맛이 특징이다.
감미도 : 설탕의 70~75%
6. 라피노오스 : 4kcal
사탕무, 양배추, 브로콜리, 아스파라거스 등에 함유된 성분으로 대부분은 사탕무우를 원료로 만들어진다.
항알레르기작용이 있고 아토피성 피부염 개선과 면역 균형 개선에 도움이 된다. 감미도 : 설탕의 22%
7. 락토스크로스 : 2kcal
우유에 함유되는 유당과 사탕수수의 자당을 결합시켜 만든 성분이다.
비피더스균을 증식시키는 효과와 칼슘, 마그네슘 흡수촉진작용이 있다.
설탕에 가까운 단맛성질을 가진다. 감미도 : 설탕의 40~60%
8. 키틴올리고당 : 4kcal
게나 새우껍질로 만들어지며 오징어 연골, 버섯등에도 함유되어 있다. 키토산을 함유하고 있다.
키토산을 정제하기 위해서는 게껍질등에서 칼슘과 단백질등 여분의 성질을 제거하는데 그때 키틴이 추출된다.
9 팔라니노오스 : 4kcal
자당을 원료로 만들어진다. 꿀이나 사탕수수에 함유되어있으며 설탕에 가까운 단맛이 특징적이다.
충치예방성분으로 알려져 있으며 논슈가껌등에도 사용된다. 감미도 : 설탕의 30%
올리고당이란 무엇인지, 올리고당 종류 및 칼로리 그리고 감미도 정도에 따라 알아봤습니다.
GI수치는 10~30 정도로 상당히 낮은편입니다. 따라서 다이어트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음식에 적절하게 사용하면서 자연스러운 단맛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