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외할머니랑 같이 살때 지네처럼 생긴 벌레........
길고 가느다란 게 엄청 많은 다리로 휘리릭 기어가는 모습을 보고 기겁하는 나에게 그러셨습니다.
쟤는 죽이기는 아니다...돈벌레다...집에 돈 갖다주는 벌레다라고...
결론적으로 돈은 안 갖다 줍디다만.... 하지만 너무 징그러우니 돈벌레 퇴치법 소개합니다.
돈벌레는 바퀴벌레의 천적 입니다.
어쨌든 무턱대고 죽여야하는 해충이 아니라는 돈벌레는 바퀴벌레의 천적 입니다.
우리나라 말로는 그리마, 그렇지만 일반적으로는 돈벌레로 더 알려져 있습니다.
바퀴벌레 뿐만 아니라 모기 파리 등의 해충을 먹고 그 알까지도 먹어치우기 때문에 익충이라고 불립니다.
돈벌레 나오는 이유 뭘까요?
그리고 왜 이런 벌레에게 돈이라는 이름이 붙은 걸까요?
일반적으로는 집밖에 서식하는 벌레지만 따뜻하고 습도가 높은 곳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날씨가 좀 쌀쌀해지면 집안으로 슬금슬금 기어들어옵니다.
옛날에는 집이 따뜻하면 부잣집이었겠죠?
일반 백성,서민들이 집안이 따뜻할 정도로 난방을 못했을 테니까요.
즉 옛날에는 부잣집에서 많이 볼 수 있었던 벌레였기 때문에 돈벌레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고 합니다.
일교차가 크거나 장마철, 내외부온도차가 클 때 집 안에서 발견되기 쉽습니다.
바퀴벌레, 모기, 파리도 싫지만 사실 이렇게 다리 많은 벌레는 무조건 악 소리 나더라구요.
그러면 함부로 죽이기엔 좀 불쌍한 이 바퀴벌레의 천적 그리마 돈벌레 퇴치법 뭐가 있을까요?
돈벌레는 지네처럼 물거나 하진 않기 때문에 물릴 일은 없습니다.
다만 봄부터 가을에 걸쳐 먹이를 찾거나 겨울을 나기위해 집안으로 들어올 뿐입니다.
그럼에도 굳이 쫒아내는 것만으로는 성에 안찬다 싶으면 어떻게 퇴치할지 알아봅니다.
우선 집에 들어온 돈벌레는 바퀴벌레용 스프레이를 직접 분사합니다.
아니면 파리채를 휘두르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해충은 아니라는 아니 오히려 바퀴벌레의 천적 이라는 소리를 듣는 돈벌레 죽이지 마세요.
가능하면 그냥 눈에 안보이게 하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돈벌레 죽이지 않고 눈에 보이지 않게 하는 방법, 그리마, 돈벌레 퇴치법
바퀴벌레, 모기, 파리 등 해충과 그 알이 먹이가 되므로 이런 해충이 없도록 집안을 청결히 유지합니다.
습도 높고 따뜻한 곳을 좋아하니 환기를 자주 시키거나 제습기를 사용합니다.
화장실이나 씽크대 개수구 구멍 등을 청결하게 하고 잘 막고 거름망을 설치합니다.
마찬가지로 외부와 통하는 틈새를 잘 막아줍니다.
해충구제효과가 있는 계피를 놓아둡니다.
오늘은 죽이는 것보다는 살려두는 것이 나은 벌레 그리마, 바퀴벌레의 천적 돈벌레 퇴치법 알아보았습니다.